[뉴스핌=양창균 기자]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또 다시 언론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씨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왜 신문기자는 자기네 신문에다가 제 트윗을 자기 마음대로 편집해서 본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해석을 붙여서 내보내느냐"며 언잖아 했다.
그는 또 "그냥 트위터에서 리트윗 하든지 아니면 좀 물어보고 동의를 구하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날 이 씨가 트위터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최세훈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한 것과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의혹' 사건 수사 과정의 검찰을 비판한 의견이 언론으로 보도된 것에 대한 불만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씨는 이전에도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올해 초 이 씨는 트위터에 올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비판글이 언론에 기사화된 뒤 논란이 크게 일자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당시 이 씨는 "트위터는 제대로 된 인터뷰나 성명서, 컬럼이 아니라"며 "기자들이 트윗이나 페북인용하는 건 좀 그만했으면..."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구글의 다음 인수설이 불거졌을 때도 언론에 비판적인 시각을 담았다.
이 때 역시 이 씨는 "도대체 확인도 안하고 기사를 쓰는 이런 자세, 훌륭한 기자정신"이라며 언론보도에 대해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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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