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중국 중앙은행 관계자가 긴축정책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다.
중국 런민은행(PBOC)의 리다오쿠이 정책자문위원은 13일 온라인 매체 허쉬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를 상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칭화대 교수이기도 한 리 위원은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리 위원은 중국의 통화 정책이 "유연성"을 강조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책은 유연성을 강조하며 선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통화정책 기조는 점진적으로 정상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들 모두 주목하고 있는 금리와 같은 정책수단은 공격적인 방식으로 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리 위원은 거듭 강조했다.
한편 리 위원은 중국의 아직 제조업이 대규모의 여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내년도 연간 물가 상승률은 5%를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은 춘절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상반기까지 상승하겠지만 하반기 들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