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도영은 17일 준PO 1차전서 홈런 두 방을 쳤다
- KIA는 김도영의 4타점 활약으로 LG를 5-1로 꺾었다
- 김도영은 역전포와 쐐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 승부를 사실상 자신의 손으로 결정지었다.
김도영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3루수,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은 올 시즌 135경기 타율 0.308, 153안타(45홈런) 118타점, 120득점을 기록해 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OPS(출루율+장타율) 1.060, 득점권 타율도 0.377을 기록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평가 받는다.
올해 정규시즌 LG를 상대로는 15경기 타율 0.208, 10안타(4홈런) 12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타격감은 전체적으로 아쉬웠으나, 시즌 막판 LG를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홈런 2방을 쏘아올리며 3위 자리를 쟁취했다.
LG 염경엽 감독의 견제도 이어졌다. 염 감독은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직후 "김도영을 어떻게든 제어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경기 전에도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김도영에게 쏟아졌다. 하지만 김도영은 슈퍼스타다웠다. 견제와 관심 속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런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대포 2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1-1로 맞선 4회말부터 빛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였다. 김도영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KIA는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KIA의 추가 점수도 김도영이 책임졌다. 김도영은 6회말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LG 바뀐 투수 우강훈을 상대로 우중간으로 높이 공을 보냈다. 담장 앞에서 잡혔으나, 3루 주자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비거리였다. KIA는 김도영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1로 앞섰다.
이후 경기는 두 점 차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8회말 2사 이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치며 김도영에게 기회가 왔다. 사실상 마지막 타석이었다.
김도영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LG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중견수 박해민이 끝까지 쫓아갔으나, 잡을 수 없었다. 비거리는 이번에도 125m였다.
KIA는 전상현이 9회초 점수를 주지 않으며 5-1 승리를 지켰다. 결승 홈런과 희생플라이, 쐐기 홈런을 터트리며 4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이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제임스 네일과 더불어 이날 경기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첫 경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좋은 승리를 거둬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준PO 시리즈를)좋은 타격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을야구가 가까워지면서 집중력이 다르다고 느낀다. 매 타석 (최대한으로)집중을 하고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확실히 몰입도가 다르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이날도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다. 4회초 톨허스트의 초구 포심을 통타해 결승 홈런을 뽑았다. 김도영은 "항상 포심 패스트볼을 노린다. 다만 며칠 쉬었던 만큼 타이밍이 늦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타이밍을 조금 앞에 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홈런에 대해서는 "제 존안에 들어오면 과감하게 나가자고 냉정하게 몰입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홈런은 장현식의 포크볼이었다. 김도영은 "두 번째 홈런이 첫 번째 홈런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 쐐기를 박는 느낌이 좋았다. 내일 경기 전 마지막 타석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도영은 "오늘 팬들의 응원이 너무 대단했다. 경기장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하면서도 "드레스코드를 맞춰주길 바란다"는 농담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IA는 준PO 경기가 열리기 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드레스코드를 빨간색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