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일은 17일 준PO 1차전에서 LG를 상대로 호투했다
- 네일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 KIA는 네일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1선발 제임스 네일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에이스로 완벽하게 기대에 부응했다.
네일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3년차 외국인 투수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출전해 183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다승 4위,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7위, 이닝 1위에 랭크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 17.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한 바 있다.
네일은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를 4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출발했다. 이후 박해민을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MVP 후보' 오스틴 딘 역시 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두 타자 모두 스위퍼를 결정구로 활용했다.
그러나 2회초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문정빈과 문보경을 내야 땅볼로 정리했으나, 6번타자 송찬의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시속 135km의 스위퍼를 공략당했다. 가운데 방향으로 몰린 실투였다. 대신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으며 2회를 마쳤다.
3회초에는 위기를 맞았다.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KIA 배터리가 상대의 런 앤드 히트 작전을 간파했다. 구본혁이 방망이를 낼 수 없는 코스에 공을 던져 1루 주자 박동원을 잡았다.
2사 이후에는 홍창기와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 1, 2루 위기를 허용했다. 대신 오스틴을 유격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점수를 주지 않았다.
4회초는 문정빈-문보경-송찬의로 이어지는 LG 타선을 상대로 삼자 범퇴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전 타석에서 홈런을 맞았던 송찬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에는 1사 후 박동원 타석 때 왼쪽 방향으로 플라이를 유도했지만, 좌익수 박재현과 중견수 김호령 간 콜플레이 미스가 나와 주자를 내보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구본혁과 홍창기를 범타로 정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오스틴에게는 연거푸 볼 3개를 던졌다. 네일은 승부를 고집하지 않고 자동 고의사구를 택해 1루를 채웠다. 이후 문정빈을 삼진으로 잡았고, 문보경을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7회는 송찬의를 삼진, 오지환을 2루수 땅볼,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7회를 정리하는 데 공 8개면 충분했다. 네일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 성영탁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마쳤다.

이날 최고 시속은 150km에 달했다. 날카로운 투심 패스트볼과 각이 큰 스위퍼를 앞세워 LG 타선을 요리했다. 무엇보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네일은 3회, 5회, 6회 주자를 내보냈다. 5회에는 실책으로 멘털이 흔들릴 법 했으나, 침착하게 후속 타자를 정리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후 강타자 오스틴과 정면 승부를 피하는 노련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삼진과 병살타를 묶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네일은 홈런을 허용한 2회를 제외하고 LG 타선을 완벽히 요리하며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했다. 이날 승리로 KBO 포스트시즌 통산 3승째도 신고했다.
경기 후 네일은 "LG전 비디오를 보며 어떤 구질이 좋고, 어떤 구질이 나쁜지 공부했다. 그것들을 고쳐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중압감이 강했는데 잘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football1229@new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