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현대위아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전망했다
- 멕시코 공장 흑자와 방산 수출 증가가 러시아 적자와 파업 악재를 상쇄했다
- 하이브리드 엔진 안정화와 열관리 부품 수주가 향후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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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엔진 안정화…열관리 수주 기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현대위아가 멕시코 공장 흑자 전환과 방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 파업과 러시아 공장 적자 전환 등 악재에도 하이브리드 엔진 생산 안정화가 수익성을 뒷받침한 가운데 연말에는 열관리 부품 신규 수주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지난 13일 종가 4만87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약 54.0%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3분기 연결 매출을 2조346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1.2% 늘어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41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560억원을 6.3% 밑돌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차량 부문 매출은 2조1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19.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약 1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러시아 법인이 30억원 적자로 돌아서지만 멕시코 법인 흑자 전환과 국내 엔진 공장 가동 정상화가 손실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방산을 포함한 솔루션·특수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매출은 1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3.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방산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솔루션 사업은 상반기 대규모 설비 투자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공장 적자 전환과 안전공업 화재, 현대차 파업 등 일회성 악재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 생산이 안정 궤도에 오르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열관리 사업이 꼽혔다. 내연기관 엔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보완할 수 있는 분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차종을 중심으로 열관리 부품 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연말로 갈수록 신규 수주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현대위아 매출을 9조2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200억원으로 7.9%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에는 매출 9조5080억원과 영업이익 2460억원을 기록해 각각 3.0%, 11.4%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자동차 업종 전반의 기업가치 평가 수준 하락을 반영해 낮췄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현대위아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7.9배로 추정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