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D현대일렉트릭은 12일 3분기 실적 둔화를 전망했다.
- 환율 하락 탓에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 한화투자증권은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빅테크 공급 확대·증설 효과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HD현대일렉트릭이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견조한 전력기기 업황과 빅테크 대상 패키지 공급 확대, 생산설비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분석이다.
김예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에서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단기 환율 부담에도 데이터센터향 사업 확대와 고마진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액을 1조1296억원, 영업이익을 293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8.6% 증가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5.9%로 예상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변수는 달러/원 환율 하락이다. 해외 매출은 발생 시점의 환율로 원화 환산되는 반면 일부 비용은 원화 기준으로 유지돼, 환율이 내려가면 수익성에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전력기기의 매출 비중이 상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률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향 전력·배전기기 패키지 공급을 통해 사업 구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체결한 1조1000억원 규모의 빅테크향 전력·배전변압기 패키지 공급 계약은 2027년부터 실제 발주와 수주로 전환될 예정이다. 기존 논의 규모를 웃도는 2029~2030년 물량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추가 빅테크 업체들과의 전력·배전기기 공급 논의도 이어지고 있어, 데이터센터향 매출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배전기기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향 제품의 수익성을 살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일반 산업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센터향 기기의 매출이 늘면 배전변압기 자체의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생산설비 증설 효과도 순차적으로 더해질 전망이다. 울산 공장의 증설 설비는 올해 말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증설 설비는 2027년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증설 물량의 매출 반영 시점은 울산이 2028년 초, 앨라배마가 2028년 하반기로 예상됐다. 설비 가동과 실제 매출 반영 사이에 시차가 있는 만큼 증설 효과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전력기기 업황과 고마진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빅테크향 패키지 공급 확대와 증설이 추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8배로 글로벌 비교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단기 환율 부담에도 성장 요인과 업황을 고려하면 분명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진단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