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매수와 목표가 46만원을 유지했다.
-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로 수익성과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 3분기 실적은 낮췄지만 저평가와 주주환원 매력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IB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수익성을 유지하고 이익 규모를 안정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과 성과급 영향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는 낮췄지만,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는 판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고, 이익 규모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이익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일 주가 27만6000원과 IBK투자증권의 예상 이익으로 산출한 주가순이익배율(PER)은 올해 6.3배, 내년 3.9배다.
올해 3분기 실적 추정치는 종전보다 낮아졌다. IBK투자증권은 매출액을 195조2300억원, 영업이익을 101조6610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205조6050억원, 영업이익 116조5270억원보다 각각 5.0%, 12.8% 낮춘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13.6%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26.8%, 735.6%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52.1%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p) 낮아졌다.
김 연구원은 환율 영향을 실적 전망 조정의 주요 변수로 꼽았다. 그는 "2분기에 집행되지 않았던 성과급 일부가 3분기에 반영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을 149조8850억원, 영업이익을 101조8420억원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액 8조8210억원, 영업이익 8940억원을 제시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부문은 매출액 34조3170억원, 영업손실 1조138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부문의 영업손실 추정치는 264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MX·네트워크와 VD·가전의 적자 규모가 전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 356조8892억원, 내년 585조39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중장기 이익 성장에 대한 판단을 유지했다.
주주환원도 주가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100조원 안팎으로 예상하며 상당 부분이 배당으로 집행될 것으로 추정했다. 배당성향이 25%로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 여력은 20조원 안팎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를 통한 주당순이익 개선과는 별개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의 역할에 주목했다.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이 장기간 이어지면 주가 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메모리 수요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발전 방향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속도가 둔화하는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향후 모델이 에이전트 AI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제품 전환 속도와 수익성이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HBM4 물량이 예상보다 늦게 본격화하면서 올해 HBM 시장 규모가 종전 전망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HBM4의 연내 생산 물량도 이전 전망치인 130억Gb를 밑돌 것으로 봤다.
다만 내년에는 HBM의 이익 기여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7년 HBM4 가격이 최근에 확정됐고, 이를 통해 D램 수준의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발목을 잡았던 HBM은 2027년 물량부터는 영업이익 개선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