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이 28일 LG화학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 석유화학 부진에도 첨단소재·배터리 성장성을 봤다.
- 목표주가는 전기차 수요 약세 반영해 35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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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판매량 2배…2027년 신규 고객 출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첨단소재와 배터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 등을 영위하는 소재 기업이다. NH투자증권은 첨단소재 부문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으며, 2027년 신규 고객사향 양극재 출하 본격화에 따른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을 예상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극재 수익성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쉬우나, 2027년 신규 고객사향 양극재 출하 본격화에 따른 점진적인 회복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수익성이 견조한 전자소재(자동차·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전기차(EV) 수요 약세 장기화와 양극재 수익성 회복 속도를 반영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제한적인 가운데 2027년 양극재 수익성 전망을 낮추고, 경쟁사 대비 더딘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 속도를 감안해 첨단소재 부문 목표 배수를 기존 9.4배에서 7.2배로 낮췄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9억원, 영업이익률은 0.1%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15조1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22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4.9%로 예상했다. 전분기에 발생했던 긍정적인 래깅 효과와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이익이 사라진 가운데 제품 스프레드 하락이 겹친 영향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에는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3월과 달리 고객사들이 관망세를 보여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4억원, 영업이익률 2.1%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극재 판가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판매량은 약 두 배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양극재 가동률은 27%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추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 물량 보상금 약 3000억원이 반영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 3361억원, 영업이익률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을 33조4860억원, 영업이익을 1조302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57조9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2680억원으로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67조5140억원, 영업이익 4조330억원으로 각각 16.6%, 21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 장기화에도 첨단소재 사업부와 배터리 자회사를 통한 실적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2027년 신규 고객사향 양극재 출하 본격화를 바탕으로 한 첨단소재 수익성 회복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