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 여자축구가 28일 U-20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졌다
- 북한은 연장까지 0-0 뒤 승부차기 3-4로 우승을 놓쳤다
- 북한은 무실점 행진에도 2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져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북한은 28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치른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2024년 콜롬비아 대회 정상에 섰던 북한은 2회 연속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문턱에서 발을 멈췄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스페인은 압도적인 점유율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북한은 빠른 역습과 철벽 수비로 맞섰다. 북한은 이번 대회 기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FIFA U-20 여자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무실점 우승'에 도전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실점 없이 골문을 지켰으나 마지막 승부차기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승부는 골키퍼 손끝에서 갈렸다. 스페인 골키퍼 라이아 로페스는 승부차기에서 북한의 최연아와 박일심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스페인은 북한이 참가하지 않았던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 이후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결승전은 2년 전 악연의 설욕전 성격도 띠었다. 지난 2024년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북한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그라운드를 누볐던 양 팀의 주축 선수들이 이번 무대에서 다시 만났고 이번에는 스페인이 승리하며 2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스페인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축구계에서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자 A대표팀이 16년 만에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연령별 여자 대표팀까지 세계 정상을 호령하며 스페인 축구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반면 총 16골을 폭발시키며 막강 화력을 뽐냈던 북한은 무실점 행진이라는 대기록 속에서도 마지막 우승컵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