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50일 만에 리그 선발 복귀' 황인범, 76분 소화... 팀은 4연속 무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50일 만에 리그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에 속도를 냈다.

페예노르트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 카위프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빈 황인범. [사진 = 페예노르트 SNS]

최근 페예노르트의 분위기는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월 초부터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4연패를 당하며 급격히 흔들렸고, 이후 에레디비시에서 2연승을 거두며 잠시 반등하는 듯했지만 다시 3연패에 빠졌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도 패했다면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8패를 기록할 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크리스마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피한 페예노르트는 시즌 성적 11승 2무 4패, 승점 35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선두 PSV 에인트호번과의 승점 차는 어느새 11까지 벌어졌고, 3위 아약스에는 승점 5 차로 추격을 허용하는 등 순위 경쟁에서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의미는 황인범의 선발 복귀였다. 허벅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황인범은 직전 16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되며 42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이번 경기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50일 만에 리그 선발 복귀를 이뤘다. 그는 후반 31분 카일 라린과 교체될 때까지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 페예노르트는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9분, 트벤테의 바르트 판루이가 측면에서 손쉽게 돌파에 성공했고, 이어 안쪽으로 연결된 패스를 받은 단 로츠를 막아서는 수비가 전혀 없었다. 결국 로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페예노르트는 먼저 실점했다.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페예노르트는 후반 들어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센터백 아넬 아흐메드호지치가 과감하게 전진 드리블을 시도한 뒤, 측면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곤살루 보르즈스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전달했다. 보르즈스는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야 할 시점에 치명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불과 1분 뒤인 후반 30분, 루치아노 발렌테가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정강이를 가격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았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페예노르트는 전술적 대응이 필요했고, 황인범은 이 상황에서 카일 라린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인범은 이날 패스 성공률 76%(46회 시도 중 33회 성공)를 기록했고, 슈팅 1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볼 리커버리 5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7%(7회 중 4회 성공)를 남기며 중원에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