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 공고 4개월만에 총 8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됐으며 타 시도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에게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지원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 첫 사업 참여 모집공고 이후 매달 임대기업 공실에 임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적극적인 유치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4개월간 총 14개 기업이 이 사업에 신청했다.
이중 최종 임차료 지원 대상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입주업종▲성장가능성▲고용창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통과한 총 8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 중 임차료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4개 기업은 현재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연구소 신설을 완료했고 나머지 4개 기업은 이전을 준비 중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세종테크밸리 내 유망기업의 실제 입주율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또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해 가동 중이거나 준공 준비 중인 앵커기업과 연계 효과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세종테크노파크 '기업성장사다리 프로그램'과 세종테크밸리 이전기업을 연결하는 등 유관기관과 기업지원 연계 행정을 통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임차료 지원사업은 세종테크밸리의 단순한 공실 해소를 넘어 우수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들을 세종시로 유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세종시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