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혼합복식 세계 2위 임종훈-신유빈이 WTT 파이널스 혼합복식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게임스코어 3-0으로 마무리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세 경기서 걸린 시간은 단 72에 불과했다.
임종훈-신유빈은 12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혼합복식 2조 3차전에서 세계 7위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야 샤오 조(스페인)를 상대로 21분 만에 3-0(11-9 11-7 11-9)으로 일축했다.

임종훈-신유빈은 조별리그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퍼펙트 3연승을 달렸다. 10일 휴고 칼데라노-브루나 다카하시 조(브라질·세계 6위)를 24분 만에 3-0(13-11 11-7 11-5)으로 제압했고 11일엔 일본의 미래 조합으로 꼽히는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27분 만에 3-0(14-12 12-10 11-5)으로 눌렀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1위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둘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조에서 웡춘팅-두호이캠 조(홍콩·세계 5위)를 3-0으로 완파하고, 왕추친-쑨잉사 조(중국·세계 3위)에 0-3으로 완패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 조를 3-1로 누르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1조 남은 경기에서 전력상 왕추친-쑨잉사 조가 웡춘딩-두호이캠 조를 이길 게 확실해 임종훈-신유빈의 준결승 상대는 1조 2위인 린스둥-콰이만 조가 유력하다.
이날 12일 오후에 여자단식 세계 18위 주천희가 세계 2위인 중국의 강자 왕만위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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