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고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순재의 빈소는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에 차려졌다. 상주로는 부인 최희정 씨를 비롯해 유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으로 정해졌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거행된다. 조문은 이날 오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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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순재. [사진=뉴스핌 DB] |
유족들은 고인이 25일 새벽,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연극 무대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청년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했던 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이 악화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한때 건강이 호전되면서 다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끝내 고령의 나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과 작별했다.
이순재는 1956년 KBS 1기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 같은 해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시작했으며 1966년 영화 '초연'에 출연하며 영화계에도 진출했다.
이후 수십 년간 방송,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으며, 최근까지도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대표작으로는 '목욕탕집 남자들', '거침없이 하이킥', '자이언트', '내일 그대와' 등이 있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