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대표와 면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 강화해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대표와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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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뉴스핌DB] | 
씨티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 목록에서 상위 3위에 포함돼 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 은행 최초로 외은지점과 시중은행을 설립했으며, 1989년 개인재무관리, 1990년 365일 자동화 코너, 1993년 직불카드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국내 은행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위원장은 프레이저 대표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투자 서밋' 참석 후 APEC 관련 행사로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프레이저 대표는 한국이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며, 씨티그룹의 핵심 시장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한, 인공지능, 조선업, 자동차 등의 산업 경쟁력이 뛰어나고 금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므로 한국 증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앞으로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가 시행 중인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설명하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자금조달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씨티은행에서 국내 혁신 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하며, 외국계 금융회사로서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겠다고 밝혀 면담을 마무리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