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응 능력 향상 현장·토론
개선사항 반영한 매뉴얼 보완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21일 산불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열고, 군·경·소방 등 10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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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안전한국훈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10.22 |
이번 훈련은 매년 실시해 온 대형화재 중심의 훈련에서 벗어나 산불 발생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산불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현장과 토론을 연계한 통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왕산 일대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군수 지휘 아래 초기 대응, 진화작업, 주민 대피 등 전 과정을 행동매뉴얼에 따라 실전처럼 실시했다.
이어 부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 등 토론훈련을 통해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훈련이었다"며 "기후위기로 산불이 상시화되는 시대에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은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산불재난 현장조치 매뉴얼을 보완하고 재난 대응 전반의 현장 중심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