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맞춤 미래형 학습모델 확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1일 나주중앙초교를 시작으로 28~29일 함평영화학교에서 특수학교(급)2030 수업나눔을 열고 장애학생 주도형 미래 수업을 확산한다.
2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의 일방적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배움 중심 수업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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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수업나눔. [사진=전남도교육청] 2025.10.21 ej7648@newspim.com |
나주중앙초에서는 금성초 특수학급과 원격으로 연계해 '보편적 학습설계 기반 디지털 리포터 수업'을 운영, 학생들이 지역 명소를 주제로 영상과 그림책을 제작하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함평영화학교에서는 '2030 미래교실형 수업모델'을 중심으로 협력적 수업과 맞춤형 지원을 결합한 다양한 수업 실험이 진행된다. 교사들은 장애유형별 학습 특성에 맞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비롯해 원격 협력수업, 다교사 협력수업을 통한 실천적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수업나눔을 계기로 학교 간 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특수교육 수업 품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2030 수업나눔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교실의 출발점"이라며 "장애학생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실천 중심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