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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개막전 주전 부상... 흥국생명 이고은·정관장 염혜선 초반 결장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10:04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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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타나차, 12월 SEA게임 참가로 한 달 비워
현대건설 카리·정지윤·양효진, 부상 털고 22일 출전 예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여자 프로배구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작 전부터 암운이 드리웠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주전 세터 이고은과 염혜선이 나란히 부상으로 시즌 초반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은 오는 18일 인천에서 열린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맞붙는 개막전은 지난해 챔프전 리턴매치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양 팀의 세터가 모두 빠지면서 전력 계산에 변수가 생겼다.

흥국생명 세터 이고은. [사진 = KOVO]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이고은의 부상 공백을 안고 시즌을 시작한다. 이고은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25 여수·농협컵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 연습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요시하라 감독은 16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서 "이고은은 현재 컨디션을 조절 중"이라며 "개막전에 어떤 세터를 내세울지 고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모두 거머쥐며 최강 전력을 과시했지만, 시즌 초반 주전 세터의 부재로 전력 안정감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관장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해 오른쪽 무릎 부상을 안고 챔프전 5차전까지 완주했던 염혜선은 이번에는 반대쪽 무릎이 문제를 일으켰다. 고희진 감독은 "염혜선이 16일 수술을 받았다"라며 "회복 기간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관장 세터 염혜선. [사진=KOVO]

염혜선의 공백은 비시즌 동안 꾸준히 훈련해 온 최서현이 메운다. 고 감독은 "최서현이 시즌 초반 주전 세터로 나선다. 비시즌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팀에서도 시즌 초반 변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오는 12월 열리는 동남아시아 SEA게임에 태국 대표로 차출될 예정이라 약 한 달간 팀을 비운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타나차의 공백 기간에는 김세인이 공격 비중을 높여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벽지 않았던 현대건설의 주요 선수들은 점차 복귀 준비를 마치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는 무릎 슬개건염 증세로 한때 훈련을 중단했지만 최근 연습경기에 복귀했고, 피로골절 부상을 입었던 정지윤과 무릎 염좌로 이탈했던 양효진도 회복세를 보여 22일 흥국생명과의 시즌 첫 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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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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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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