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응급의료상황실 운영...병·의원 1416곳, 약국 981곳 진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추석은 8일 대체공휴일까지 포함해 총 7일의 장기 연휴다. 시는 현재 보건의료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인 점을 고려해 지역 9개 응급의료기관의 정상 운영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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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안내. [사진=대전시] 2025.10.02 nn0416@newspim.com |
또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1416곳과 약국 981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들 기관은 연휴 기간 경증 환자 진료를 맡는다.
응급의료상황실은 시와 5개 자치구에 6개 반으로 편성돼 운영된다. 연휴 내내 응급진료 관련기관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응급환자 진료 공백 방지와 의료사고 민원 처리 등 상황 대응 업무도 수행한다.
연휴 기간 운영되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대전시와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및 '응급똑똑' 애플리케이션, 대전시 120콜센터,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연휴가 긴 만큼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 진료 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