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내부통제 활동 명세서 신설, 직원 역할 관리
책무 범위 임원 및 부서장→직원 확장, 금융보안 연수도 실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의 '책임경영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25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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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의 '책임경영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25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신한금융그룹]2025.09.25 dedanhi@newspim.com |
이번 전략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의 금융정보 보호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책무 기반 정보보호 통제 체계 강화 ▲신한지주 이사회 대상 정보보호 연수 ▲그룹 경영계획 내 정보보호 평가 강화 등 세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신한금융은 우선 임원의 책무 구조와 부서장의 내부통제 매뉴얼을 기반으로, 정보보호 관련 직무별 담당업무를 기록한 '직원 내부통제 활동 명세서'를 신설하여 직원의 역할을 명확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책무 범위를 임원 및 부서장에서 직원으로 확장해 제도화함으로써 책임을 분명히 하고, 문제 발생 시 보고체계를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리더십 조직의 금융보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 이사회를 대상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보안의 중요성 및 이사회 고려사항'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26일에 실시되며, 금융보안원장과 전문가가 초청된다. 이를 통해 최고경영진의 책임 경영 보호 및 금융보안 역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신한금융은 내년 그룹 경영계획에 정보보호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그룹사별로 인력 및 예산 증대를 필수 평가 지표로 반영해 선제적인 정보보호 강화를 통한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라 정보보호는 고객 신뢰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