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서 AI 기업 간담회·엔비디아 협력 논의
경기도, 글로벌 협력 강화 및 중국 시장 진출 도모
엔비디아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 논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 첫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충칭에서 '경기도 AI 리더스' 기업들과의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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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 첫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충칭에서 '경기도 AI 리더스' 기업들과의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출장은 매출 2조 원이 넘는 클라우드 기업부터 혁신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AI 기업들과 함께했다"며 "도착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중국 진출 방안과 '엔비디아-경기 성장(NVIDIA Gyeonggi Growth)'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뜻밖의 인연도 공개됐다. 한 동행 기업 대표가 아주대 대학원 시절 김 지사로부터 석사학위를 받은 제자였고, 또 다른 대표는 김 지사의 고등학교 동창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현장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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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 첫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충칭에서 '경기도 AI 리더스' 기업들과의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반갑고 신기했으며,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칭시 지도부와의 공식 면담에 이어 현지 대표 로봇기업인 세븐스 로보틱스(Sevens Robotics)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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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 첫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충칭에서 '경기도 AI 리더스' 기업들과의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경기도는 이번 출장을 통해 AI, 로봇, 클라우드 등 첨단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충칭은 임시정부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인 동시에, 미래 산업 협력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곳"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역사적 의미와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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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 첫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충칭에서 '경기도 AI 리더스' 기업들과의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