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디트로이트 6연패 빠뜨리며 뒤늦은 8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애틀랜타는 뒤늦은 8연승을 달리며 매서운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와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6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애틀랜타의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7, OPS는 0.710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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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김하성이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 4회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9.22 psoq1337@newspim.com |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이시 마이즈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92.1마일·148.2㎞)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삼진과 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은 9회초 무사 2, 3루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18경기 만에 3홈런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 중이다. 이번 디트로이트 원정 3연전에서만 2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애틀랜타는 적지에서 디트로이트를 6-2로 꺾고 73승 83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6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85승 7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1경기 차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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