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진형 기자 =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았다며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일당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 유기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2명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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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이들은 지난 5월 15일 피해자 B씨를 차량에 태운 뒤 전남 목포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을 시신을 실은 차량을 마을 공터에 수개월간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B씨가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이들 사이에 채무 관계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B씨가 금품을 빼앗겨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른 주변인에게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