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업체 협업 밑반찬 지원, 장애인 가정 방문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역 장애인 가정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밑반찬과 중식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와 정서적 지지 제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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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사랑나눔회 봉사단 도시락 배달 [사진=광양제철소] 2025.09.11 chadol999@newspim.com |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사랑나눔회 봉사단'과 '발로차봉사단'으로 나뉘어 지역 도시락 업체들과 협력해 준비한 밑반찬을 수령했다. 각 도시락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사랑나눔회 봉사단은 제강부 직원들로 구성돼 장애인 재가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확인했다. 정기적으로 밑반찬 배달과 함께 제철소 주변 및 인근 주택단지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발로차봉사단은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돼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에서 장애아동에게 중식 도시락을 전달했다. 장애아동의 안전한 등굣길을 돕는 등원 도우미 봉사도 꾸준히 이어왔다.
주시현 광양제철소 제강부 사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