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경제학과 염명배 명예교수가 경제학과 창설 50주년을 맞아 장학기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염명배 명예교수는 이날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경제학과 장학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염명배 교수는 꾸준한 소액 기부를 통해 충남대에 지금까지 총 5046만5377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로 누적액이 5000만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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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경제학과 염명배 명예교수가 충남대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2025.09.10 gyun507@newspim.com |
염명배 교수는 지금까지 ▲경제학과 밝게북돋음 장학금 2500만 원▲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금 1000만 원 ▲국가정책대학원 장학발전기금 360만 원▲명예교수회 장학기금 100만 원(매월 1만 원 추가 기부)▲천원의 아침 지원기금 200만 원(매월 1만 원 추가 기부) 등 총 28차례에 걸쳐 5000여만 원을 충남대에 기부해 왔다.
특히 2019년 8월 정년 퇴임한 이후에도 경제학과 장학금, CNU Honor Scholarship, 천원의 행복 챌린지는 물론 빙모상, 자녀 결혼 등 의미있는 있는 날을 기념하며 발전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또 염명배 교수는 매달 1만~3만 원의 소액 정기기부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500여만 원)▲UNICEF(500여만 원)▲서울대 SNU희망장학금(300여만 원) 등 학교 밖 기부활동도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이상 꾸준히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염명배 교수는 2021년에는 대전시로부터 결연사업 아동복지 유공자로 선정돼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30년 장기후원자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염명배 명예교수는 "저는 '작지만 꾸준한 기부'가 대학과 사회에 오래 지속되는 힘이 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은 경제학과를 비롯한 충남대 모든 학생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