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경형 SUV 캐스퍼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
광주시는 '캐스퍼 20만대 양산 기념 근무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고 GGM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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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20만대 양산 기념 근무유공자 표창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5.09.08 bless4ya@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GGM 윤몽현 대표이사와 임직원, 임한서 상생협의회의장, 상생협의회 위원인 김진태 GGM 노조지회장을 비롯한 상생협의회 위원,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했다.
GGM은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 제1호차 양산을 시작으로 2024년 7월부터는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생산했으며 그해 10월 누적 생산 20만대를 넘겼다.
이같은 성과는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캐스퍼(인스터)는 합리적 가격, 실용적 디자인, 친환경 기준 충족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66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메이드 인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GGM은 설립 당시부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기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재까지 682명이 고용됐으며 향후 2000명 규모의 고용 확대를 통해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완성차 생산을 기반으로 지역 협력업체 매출 증대, 연관 산업 활성화 등 파급효과도 커지고 있다.
강 시장은 "세계적 불황과 수출시장의 불확실성을 뚫고 국내 제1호 상생형일자리 기업인 GGM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해냈다"며 "GGM은 목표생산량 추가 달성과 차종 다변화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1등 공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의 가치와 상생의 가치는 모두 소중하다. 시민들과 함께해온 2018년 이후 우리의 약속인 상생의 가치를 키워가면서 노동의 가치 씨앗도 계속 키워가자"며 "이처럼 작은 상생의 시작이 성과를 보여간다면 노동의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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