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도엽이 시즌 두 번째 정상이자 데뷔 이후 생애 첫 다승에 성공했다.
문도엽(34)은 7일 전남 영암군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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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다승에 성공한 문도엽. [사진= KPGA] 2025.09.07 fineview@newspim.com |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2위 김찬우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시즌 2번째 우승을 해낸 문도엽은 옥태훈과 함께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됐다. KPGA 통산5승.
무빙데이에 단독 선두에 오른 문도엽은 초반 4연속 버디로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여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후반 들어선 11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했지만, 12번홀(파4)과 14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한 타씩을 줄였다.
올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약 4개월만에 시즌 2승을 한 문도엽은 투어 데뷔 이후 생애 첫 다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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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2승을 한 문도엽. [사진= KPGA] 2025.09.07 fineview@newspim.com |
문도엽은 "올해 처음으로 다승을 달성했다. 기분이 정말 좋다. 1승 이상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는데 드디어 다승을 달성했다. 이왕이면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우승하면 좋겠다"라며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집중을 잘 했기 때문에 좋은 점수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은 욕심이 확실히 있다. PGA투어에 대한 꿈이 아직 크기 때문에 콘페리투어에 도전해보고 싶다. 올 시즌 하반기 일정을 아직 전체적으로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10월 초에는 아시안투어 대회에도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진호와 전성현 염서현은 공동3위(19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은 공동 6위(18언더파)전반기에 시즌 2승을 한 옥태훈은 공동25위(14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