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서비스 예약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립공원공단은 교통약자 대상 국립공원 내 차량 이동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교통가족 동반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동 지원이 제공되는 곳은 지리산국립공원의 노고단, 계룡산국립공원의 동학사 등 12개 국립공원 명소 17곳이다.
지리산 노고단의 경우 도보로는 90분 이동해야 하지만, 차량을 이용하면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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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경 [사진=구례군] 2022.03.07 ojg2340@newspim.com |
서비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00팀을 선정하고,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한다. 잔여분은 선착순 접수한다.
다만 탐방객이 집중되는 가을 성수기와 기상 악화 시에는 이용객 안전상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국립공원별 여건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탐방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국립공원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탐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