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FC 선수단과 임직원은 지난달 3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가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4000만 원을 강릉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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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가뭄 피해 복구 성금 4000만원을 김상용 강릉시부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강릉시] 2025.09.0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기부금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강원FC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뜻을 모은 결과다.
또한, 포항전 관수를 위해 외부에서 살수차를 동원했으며, 관수량도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여 최소한의 관수만 진행했다. 선수단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강릉시민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팬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여러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지만, 강원FC를 포함한 각계의 지원과 시민들의 노력이 결합해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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