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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 선도하는 진천군…KAIST와 손잡고 미래 인재 양성

기사입력 : 2025년09월01일 10:16

최종수정 : 2025년09월01일 10:16

'모두의 AI'로 미래를 열다...2만 명 교육 성과
인재 육성 기반 확대...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AI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기반 확장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모두의 AI' 실현을 위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기 AI 교육을 강화하고, 전 세대에 걸친 인공지능 생활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로봇 융합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진천군 학생들. [사진=진천군] 2025.09.01 baek3413@newspim.com

진천군의 AI 교육은 2016년 '글로벌 꿈나무 창의 공작소'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진천군 창의미래교육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총 2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만여 명의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또 2021년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7억원을 확보한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구축사업'은  AI 교육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협력하여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과 후학교,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포함하여, AI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AI 영재 캠프가 대전 KAIST 본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코딩 실습과 캠퍼스 투어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진천군청.[사진=뉴스핌DB]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로봇 융합 페스티벌'에서 진천의 초등학생 12명이 참가해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 학생은 KAIST의 AI 방과 후 수업을 이수한 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인원으로 구성됐다.

김해서 (진천상신초 6년)  학생은 일반부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초등부 코딩 심사 부문에서는 동상 2명과 장려상 7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진천군은 지속적인 인공지능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 재원 확보 및 공모사업 대응에 힘쓰고 있으며 관련 기관 간 협업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박진숙 군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협업을 통해 진천형 AI 교육 모델을 전국적인 선도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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