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대출 프로그램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 원 규모의 'BNK 2025년 추석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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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1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총 1조6000억 원 규모의 'BNK 2025년 추석특별대출'을 지원한다. 사진은 BNK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5 |
양행은 각각 8000억 원씩, 신규 대출과 기한 연기 자금을 균등하게 배분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지원한다.
이번 특별대출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장기 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 영위 기업, 성실 상환 기업 등으로 폭넓게 설정했다.
업체별 대출 한도는 최대 30억 원이며,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 1.0%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대출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경제 주체들의 경영 애로 해소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특별대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