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의 PC 등 관련 자료 확보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춘석 국회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이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의 PC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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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춘석 국회의원. [사진=뉴스핌 DB]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진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이자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사임했다.
이 의원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사건을 맡은 금융범죄수사대는 7일 변호사·회계사 자격이 있는 인력을 포함해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금융실명법, 이해충돌방지법,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