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전날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보행장애아동을 위한 웨어러블 돌봄로봇의 첫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주최했으며, 지역사회와 산업계,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해 장애 아동 복지 향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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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지난 7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보행장애아동을 위한 웨어러블 돌봄로봇을 첫 시연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5.08.08 |
웨어러블 돌봄로봇은 전액 후원으로 마련됐다. 증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을 비롯해 양산사립유치원연합회, 조양국제종합물류, 한국목재㈜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이 로봇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착용자의 안전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맞춤형 보행 지원과 넘어짐 예방, 일상생활 활동 지원이 포함된다. 특히 실내에서의 보행 활동 촉진 효과가 기대돼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시연 행사에서는 착용자 소개와 실제 착용 모습이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직접 체험하며 로봇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다. 또한 후원자 소개와 활용 기능 설명도 이어졌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웨어러블 돌봄로봇이 실제 보행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지원에 힘써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