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사이 조합설립에서 시공사 선정까지 진행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속도 더욱 빨라질 듯
예정 공사비 6158억원… 1242가구 규모로 재탄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비사업 열풍이 불고 있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호21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조합설립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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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21구역 재개발 사업 위치도 [자료=성동구청] |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금호21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금호21구역 재개발은 금호동3가 1번지 일대 구역면적 7만5447㎡에 지하 6층~최고 20층 1242가구 공공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정도로 사업 속도가 높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선정돼 더욱 빠른 진행이 예상된다.
예정 공사비는 6158억원이다. 3.3㎡ 기준 868만원 수준이다. 조합은 향후 설계변경을 통해 1400가구 이상으로 가구 수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인근에 위치한 1707가구 규모 금호벽산(2001년 준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9일이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 오는 10월 14일로 예정된 본 입찰 참가가 가능하다. 컨소시엄 형태는 불허했다. 입찰보증금은 150억원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