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 경감·지역경제 선순환
밀양사랑상품권 결제·할인 혜택 제공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밀양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대표를 비롯한 은행 관계자, 신영철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박명오 한국외식업중앙회 밀양시지부장 등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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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왼쪽)이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대표와 체결한 밀양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8.06 |
이번 협약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배달앱을 통한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해 지역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8일부터 '땡겨요' 앱에서 밀양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지며 1인 1일 5000원 할인 쿠폰 등 소비자 대상 다양한 마케팅 혜택과 행정적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밀양시 가맹점에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으로, 광고비·월 고정비·입점비가 없는 '3무 정책'과 당일 정산, 낮은 중개수수료(2%)를 기반으로 전국 여러 지자체와 협력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적극 지원 중이다.
전성호 사업단 대표는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밀양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과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향후 가맹점 확대와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