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성재·조태열·장호진·심우정·이노공, 5일 법무부 압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특검)팀이 6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외교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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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특검)팀이 6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외교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 등을, 지난 5일 법무부 과천청사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3월 이 전 장관은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이었음에도 호주대사로 임명되며 '도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한 상태였으나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하면서 이 전 장관이 호주로 출국할 수 있었다. 이 전 장관은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 만에 귀국했고 대사에 임명된 지 25일 만에 사임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