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 MOU
독립유공자와 가족에 100만원 한도 내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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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왼쪽부터)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지난 5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광복80주년 독립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2025.08.06 dedanhi@newspim.com |
이번 협약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독립유공자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공동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상품 출시 등 세 가지 공익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에게는 각각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 생활, 여가 등 복지 및 생계비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현실적인 지원을 보강하려 한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국가보훈부의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 플랫폼은 국가유공자 등에게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부의 장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본점 외벽 전광판과 전국 우리은행 고객용 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해당 플랫폼의 홍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월납입 한도 30만원, 금리 8.15%의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선착순 10만좌로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이 해당 적금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은 계좌당 815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고객과 함께 기부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 상인 보호를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겠으며, 매년 광복절에 국가보훈부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군인, 소방관, 경찰공무원 등을 지원하는 '우리히어로' 사업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2388명에게 총 40억3400만원의 생계비, 장학금, 심리치료 등을 후원해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