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방문증 서비스 도입...지역 관광명소 할인 가능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세종시티앱을 통해 지역 내 문화·관광시설을 찾은 타지역 방문객도 간편하게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방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세종시티앱 이용 편의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세종시민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시민증을 타지역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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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모바일 방문증. [자료=세종시] 2025.08.04 jongwon3454@newspim.com |
타지역 방문객은 세종시티앱 모바일 방문증을 매표소 등에 설치된 QR코드에 인식할 경우 신분 확인용 실물 카드나 주민등록초본 등 별도 자격증빙서류를 지참하지 않아도 손쉽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방문증 할인 적용 시설은 세종국립수목원과 베어트리파크, 합강·전월산 캠핑장, 세종예술의전당, 세종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대표 문화·관광명소다.
시는 모바일 시민증·방문증 자격 증빙 정보를 확대해 기존 할인 대상을 ▲다자녀 ▲장애인 ▲병역명문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에서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으로 넓혔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티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모바일 시민증과 방문증 도입으로 시민 일상에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다양한 자격 정보를 통합 제공해 세종시티앱이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