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당선 후 3일 전남 나주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를 첫 일정으로 소화했다.
정 대표는 이날 나주에서 수해복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은 항상 이렇게 민심이 아파하는 곳에 같이 가서 같이 호흡하고 그분들 숨결 느껴야 한다"며 "그분들이 원하는 현안들을 정부에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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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정 대표 페이스북] 2025.08.03 ycy1486@newspim.com |
정 대표는 "폭우로 고통 받는 수재민들 또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 마음을 같이 감싸 어뤄만지고 그분들과 같이 아파하고 그분들 하신 말씀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나주는 정 대표가 선거 기간을 포함해 이날까지 총 세 번을 찾았다.
정 대표는 수해 현장에 대해 "블루베리 농장, 방울토마토 농장에 가서 못 쓰게 된 토마토, 오이 그게 보이면 볼수록 더 마음이 아프다"며 "이밭 주인께서 말씀하시길 이게 농작물 키운다는 것이 자식 키우는 거 하고 똑같다. 농부 마음이 그렇다. 고춧대 하나 부러져도 내 가족 다친 것처럼 굉장히 마음 아프다. 제가 텃밭 농사 지어봤기 땜에 그 심정 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들 하는데 국가가 호남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줬는가 이 말씀이 제 가슴 속에 계속 남아 있다"며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봉사, 희생 이 부분에 대해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된다라는 국정철학에 맞게 호남 발전을 위해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뭔가 표시나게 호남인들에게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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