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5일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체력100, 1천만 명 참여 달성'을 주제로, 국민체력100 사업의 홍보 전략을 대학생의 시각에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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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제18회 전국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GOOD100' 팀과 정철락 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 2025.07.25 wcn05002@newspim.com |
체육공단과 전국 대학 스포츠마케팅 연합동아리 '스마터(SmarteR)'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48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치렀으며, 이 중 본선에 오른 5개 팀(총 22명)이 다양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체력 측정의 일상화, MZ세대에 친화적인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활용, 게임화 마케팅, 체력 회복 캠페인 등의 전략을 선보이며 창의적인 기량을 펼쳤다.
대상은 'GOOD100'팀(국립한국해양대학교 채정훈, 동명대학교 허소연, 경성대학교 류경민)이 차지했다. 이들은 '운동이라는 거부감을 낮추고, 즐거운 경험으로 연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체력100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캠페인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산업 관련 민간 기업의 협찬과 현장 이벤트,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대학생들이 제시한 실질적 마케팅 전략이 정책에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철락 스포츠진흥본부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민체력100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는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체력100은 2012년 도입된 이후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운영되며, 연간 170만 명 이상이 참여해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 수는 660만 명에 달하는 등 건강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공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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