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도서출판 북적임은 서영빈 시인의 신작 시집 '불가능할 키스의 가능성'을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집은 사회와 개인, 광장과 밀실, 자연과 인간을 넘나들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집이다. 서영빈 시인은 "문장은 세계의 보푸라기"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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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영빈 시인 신작 시집 '불가능할 키스의 가능성' [사진=도서출판 북적임] 2025.07.17 ace@newspim.com |
이번 시집에는 정치와 사회적 참사, 기후 위기, 인공지능 시대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광장에서 나오는 목소리에서부터 가장 사적인 밀실에서 피어나는 사유까지, 삶의 빛과 어둠을 시로 담아냈다.
시집은 1~5부로 구성된다. 시집에는 작품 약 50편이 실려 있다. 세월호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를 직시한 '14학번견학일기', 사람의 뒷모습에 말을 걸어보는 '네 등은 내 눈빛을 싣고 간다', 기후 위기를 유목민 시선으로 풀어낸 '유목민의 노래' 등이 대표적이다.
서영빈 시인은 1996년생이다. 중학생 시절부터 시를 썼다. 시인은 인하대 한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과 철학, 사학 등 인문학 전반을 탐구하고 있다. 서영빈 시인은 본인을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의 연결을 좋아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는 이번 시집에 대해 "밀실과 광장이 서로를 향해 열려 있는 작품들"이라며 "사회적 공간과 개인적 공간을 오가며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다시 시작할지를 질문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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