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 핵심 정책 보고와 약속' 발표 기자회견
기초 학력·교권 보호·AI 교육 등 5대 과제 발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이재명 정부에 기초 학력 보장과 마음 건강 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 정책을 제안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 핵심 정책 보고와 약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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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은 ▲기초 학력 보장 ▲교육활동 보호 ▲학생 마음 건강 지원 ▲AI 및 융합 교육 강화 ▲농촌 유학 활성화 등 다섯 가지 핵심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AI 및 융합 교육 강화를 위해 수학·과학 융합 교육 센터와 AI 교육 센터를 신설하고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 1학기 기준 376명까지 늘리고, 참여 지역에 제주도도 포함하는 등 수도권과 지역의 협력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기존 4곳에서 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고, AI 기반 평가 시스템과 교육 과정·평가 지원 센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논술형 평가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평가 시스템 도입 ▲교육 과정·평가 지원 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원 교육활동 보호 부문에서는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을 운영하고, 교육지원청별 '교육활동 보호 긴급 지원팀 SEM119'를 통해 민원과 법률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학생 마음 건강 돌봄 체계도 강화한다. 정신 건강 전문의가 참여하는 '마음 건강 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초등 저학년 대상 '관계 회복 숙려제'를 9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기초 학력을 튼튼히 다지고 청소년 마음 건강을 살펴 단단한 기초와 따뜻한 마음으로 넓은 세계를 그리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