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는 14일 인공지능 기반 디자인 플랫폼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무처 각 부서의 디자인 콘텐츠 품질 향상과 제작 시간 단축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의회 전경. [사진=뉴스핌 DB]

이 디자인 플랫폼의 시범 운영은 총무담당관 등 15개 부서에서 1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은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카드뉴스 등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며, 원하는 디자인 요소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의정활동 자료의 시각적 완성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플랫폼을 활용하는 직원들의 콘텐츠 제작 사례를 통해 만족도와 활용도를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작 효율성과 예산 절감 가능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6년에는 모든 부서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8일에는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설명하는 설명회가 열렸다. 김부용 의사담당관은 디자인 플랫폼 사용으로 디자인 경험이 없는 직원도 다양한 템플릿과 AI 기능을 통해 질 높은 의정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 도입해 도민에게 빠르고 보기 쉬운 의정활동 자료를 제공하는 스마트 지방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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