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문화예술계의 성취와 저력을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휘영 후보자는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사무동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며 문체부 장관 지명 소감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먼저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루어온 성취 쾌거들을 돌아보면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런 엄숙한 기회를 정말 기회로 잘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점검하고 해야 할 일들을 찾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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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7.14 yooksa@newspim.com |
이어 "임박한 AI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가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들이 잘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좀 더 자세한 말씀은 제가 청문회 등을 통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제가 아직 좀 어떻게 대답을 드려야 될지를 좀 그래도 생각을 한 다음에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최 후보자는 또 네이버, 인터파크 등 IT 플랫폼에서 주로 재직해온 경력으로 일부 문화 쪽이나 스포츠 쪽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는 지적에 "글쎄요. 자세한 이야기 청문회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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