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인 등하교 시간 조정과 단축 수업 권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도내 각급 학교에 학사 일정과 수업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권고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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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내 각급 학교에 학사 일정과 수업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02. |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지역에서 체감온도 35℃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 수업, 방학 일정 변경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폭염경보 발효 시 실외 체육수업과 야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냉방 기기를 점검해 교실 온도를 26~28℃로 유지하도록 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급식실 설비와 조리 기구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한다.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에는 폭염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보고 및 현장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