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외국인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두 달 연속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6월 4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했다"며 "이는 K리그1과 2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승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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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은 6월 첫 경기였던 강원FC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수원FC전에서도 3-2로 이겼다. 이어 FC서울과 1-1로 비긴 뒤 김천 상무를 2-1로 꺾고 무패를 이어갔다. 이로써 전북은 6월을 3승 1무로 마감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5월에도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2014년 제도 도입 이후 외국인 감독이 두 달 연속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를 통틀어서도 2018년 고종수 전 대전 감독 이후 7년 만이다.
전북은 지난 3월 포항전 무승부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성적은 13승 6무 2패(승점 45)로 K리그1 단독 선두다.
포옛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