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인 진드기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병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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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감염병 기피제가 설치된 모습. [사진=세종시] 2025.06.18 jongwon3454@newspim.com |
신규 설치된 분사기는 전력을 소모하지 않는 무전원 방식이며 양 옆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는 구조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 야외활동 빈도를 고려해 새롬동 가득뜰 근린공원과 대평동 금강수변,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 등 3곳에 분사기를 설치했다. 또 분사기 전면에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문구가 부착되기도 했.
이번 신규 설치에 따라 시에서 운영 중인 기피제 분사기는 모두 18대로 확대됐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이후 2주 이내에 고열과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