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립대전현충원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
"고귀한 희생 영원히 기억...글로벌 호국보훈도시 조성"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 광장에서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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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25.06.06 nn0416@newspim.com |
추념식은 10시 정각 전국에 울려 퍼진 묵념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헌화·분향, 추모공연,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이 이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끝까지 예우하겠다"며 "대전을 세계인이 기억하는 글로벌 호국보훈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현충원 일원에 '나라사랑공원'을 조성하고, 전 세계 상이군인이 하나 되는 국제 행사인 2029 인빅터스 게임을 대전에 유치해 호국보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추념식에 앞서 대전시 간부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장 70여 명과 함께 중구 사정동 보훈공원을 찾아 위패봉안소에 헌화·분향하며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대전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보훈병원과 대전보훈요양원 등 보훈기관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생활용품세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