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면서 '새 정부 출범이 국민 대통합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7개 시도지사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공동성명에서 "경제 침체와 지역 소멸 등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
협의회는 지방분권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건의했다.
성명에서 "중앙정부 중심의 국가 운영 체계를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만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이른 시일 안에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현안과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자고 요청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다"면서 "새 정부, 국회, 관계 기관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