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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첫 도시 조성 입찰 본격화…'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 조성공사' 발주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6:23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6:23

3.9만명 거주 가능한 미래도시 모델 제시
단계별 개발… 2023년 6월 시작된 1단계 공사와 연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내 최초 도시를 조성할 회사를 모집한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 공사개요. [자료=새만금개발공사]

29일 새만금개발공사는 나라장터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 조성공사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수변도시 조성 사업은 최근 승인·고시 된 통합개발계획(2차 변경)에 따라 총 62만5000㎡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약 3만9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새만금 내 첫 도시다.

수변도시는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2023년 6월 기착공한 1단계 조성 공사와의 연계성, 공구별 시급성 등을 고려해 올 상반기 중 2단계(2·4공구) 조성공사를 순차적으로 우선 발주한다. 3단계(3공구)는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2공구 조성공사는 약 26만7000㎡의 단지 조성 공사로, 총공사비는 3553억원 규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2단계(2·4공구) 조성공사 중 먼저 발주하는 2공구 조성공사는 수변도시 특화 전략의 핵심 구역으로, 친환경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약 5만4000㎢의 기업복합용지를 포함하여 항만물류, 연구개발(R&D), 첨단 지식산업(IT)을 중심으로 업무·주거·상업·숙박 등의 다양한 용도를 연관 배치해 입주기업의 편의성을 강화하였다.

이번 입찰의 낙찰자 결정방식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통해 기술력을 중시하는 기술 강조형 가중치 방식(기술 70%, 가격 30%)을 적용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의 공사 참여 기회를 30%까지 확대한다.

입찰자는 입찰공고문에 따라 사전심사(PQ)를 거쳐 약 4개월간 구체적인 기술 제안 사항을 담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 올 11월경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통해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서 새만금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변도시 하수처리시설 부지조성을 위한 총공사비 699억원 규모의 4공구 조성공사는 다음 달쯤 발주할 계획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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