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 기념식 참석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주항공 유공자에게 포상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뉴스페이스' 시대 실현 의지를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정부는 우주항공청 중심으로 도전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통해 산업을 육성하고, 재사용 발사체와 초고해상도 위성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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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5·31 교육개혁 30주년 오찬 간담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교육부] |
이어 "우주항공은 기술 주권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정부는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재양성과 R&D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은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산·학·연 관계자와 우주항공 유공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우주항공청은 지난해 5월 27일 출범한 이후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을 총괄했다.
이 권한대행은 행사 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격려했다.
정부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을 통해 건국대와 경상국립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등 4개 대학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해 석·박사급 인재를 본격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우주항공 분야 국제 협력도 확대하여 기술 역량 강화와 함께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이 권한대행은 "기존 산업으로 꿈꿀 수 없던 부가가치와 자원을 통해 우주의 잠재력을 실현하여 꿈꾸어 왔던 달로, 화성과 심우주로 대한민국의 우주 경제를 무한히 확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